인천강화경찰서장은 30일 양사파출소를 방문해 약 2,0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경찰관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양사파출소 이경수 경장과 남규희 강화경찰서장/강화경찰서 제공

이날 표창을 받은 이경수 경장은 지난 21일, 오후 6시경 “딸이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문자를 보내면서 URL주소를 클릭하여 어플을 설치해 달라고 했다. 그 이후 “휴대폰이 원격제어를 당하고 있다”는 60대 후반 남성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은 출동 중 전화 코칭으로 신분증 전송 중이던 피해자에 이를 제지하였고, 신속히 도착하여 피해자의 휴대폰 유심칩을 즉시 제거하여 원격제어를 차단하였다. 이후 피해자 주거래은행 보이스피싱 신고센터에 연락하여 피해내역 확인 및 피해자 명의 계좌를 지급정지하여 피해를 막았다.

남규희 인천강화경찰서장은 “신속 출동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여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 예방에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