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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양요, 순국선열 어재연 장군과 무명의 병사들, 드디어 충장사 건립

호국정신을 기르는 교육의 장…진작에 건립돼야 할 사당이 늦어져…

강화방송 박상진 | 기사입력 2021/11/26 [08:46]

신미양요, 순국선열 어재연 장군과 무명의 병사들, 드디어 충장사 건립

호국정신을 기르는 교육의 장…진작에 건립돼야 할 사당이 늦어져…

강화방송 박상진 | 입력 : 2021/11/26 [08:46]

  

 

1866년 쇄국정책을 펼쳤던 흥선대원군은 미국의 상선 제너럴셔먼호의 퇴거 경고를 거절하자, 조선은 대동강에 선박하던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웠다.

이것을 빌미로 신미년 1871년 미국 군함이 강화도에 침략했다. 이로 어재연 장군은 강화도 광성보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그의 동생 어재순을 포함해 우리병사 352명이 모두 전사했다.

 

 

 사진: 강화방송=강화광성보

 

150년이 지난 강화군에는 해마다 광성제가 열리지만, 전투의 격전지인 광성보에 사당이 없어 쌍충비각에서 9개 신위 352인 제례를 봉행했다. 이에 200712월 인천시는 어재연장군기념사업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제4134호가 제정됐으며, 이를 뒷받침한 업적에는 인천광역시의회 제5대 유천호 ()시의원이 있었다.

 

이후, 광성보 사당건립을 위해 인천시 사업보조금이 2009년부터 순차대로 집행됐지만, 201071일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안영수 ()시의원이 당선되면서 사당건립 사업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시비보조금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쓰라린 아픔이 있었다. (시의회 회의기록)

 

지난 4월 취재진은 안 ()시의원에게 반대 입장을 고수한 이유를 묻자, “당시 예산 집행과정이 불합리했다.”며 언급했다. 그러나 이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에 불과했다. 당시 시의회 회의기록을 살피면, ()시의원에게 향한 감정이 속기록 내용을 토대로 짐작할 수 있지만, 그래도 군민과 순국선열을 생각한다면 안 ()시의원은 집행과정을 보강시키더라도 건립사업을 추진했어야 한다.”며 해당관계자는 이같이 토로했다.

 

 사진: 강화방송=11. 25. 사당건립 공사현장

 

이처럼 진작에 건립됐어야 할 사당이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올해 917일 드디어 착공을 시작했다. 강화군은 전체면적 1772토지를 군비 100%585백만 원 들여 어렵사리 매입했으며, 건축비 96천만 원 (시비 48, 군비 48) 들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 말미암아 충장공 어재연 장군과 무명의 병사들은 강화군을 비롯해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을 위한 신축 사당에서 이들의 넋을 기리는 광성제 봉행이 앞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당은 내년 331일에 준공될 예정이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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